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우라 카즈요시 (문단 편집) ==== 숨겨진 뒷사정 ==== 그러나 미우라의 도전 정신을 넘어 요코하마 FC가 온갖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미우라와 계약 연장을 하는 데에는 사실 복잡한 뒷사정이 있다. 요코하마 FC는 말 그대로 역사의 정통성과 [[근본]]이라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구단이다. 본디 요코하마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신이었던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요코하마 플뤼겔스]] 두 팀이 있었다. 헌데 플뤼겔스의 모기업이었던 [[ANA]]와 사토 공업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플뤼겔스도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해체는 하지 않고 마리노스로 합병으로 사라지게 된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F가 바로 플뤼겔스의 F이다. 물론 플뤼겔스의 팬들이 이를 용납할 리가 없었고, 그러한 팬들이 모여서 새로이 만든 [[시민구단]]이 바로 [[요코하마 FC]]였다. 하지만 시민구단이 그렇듯[* 사실 팬들이 창단을 주도했을 뿐이지 지금의 요코하마 FC는 시민구단도 아니다.] 재정도 입에 풀칠할 수준밖에 안되고 스폰서 모집도 힘들며 관중수도 J리그서 최하위권이다. 인터넷서 요코하마 FC를 검색하면 80% 이상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관련 글이 뜬다. 그나마 요코하마한테 있는 것이 플뤼겔스를 이었다는 역사의 정통성과 2005년부터 뛰면서 승격도 경험시켜준 미우라 카즈요시 정도 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적이고 잔혹한 이유 때문에 요코하마 FC는 미우라 카즈요시라는 선수의 존재감과 이름값만으로도 스폰서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또한 미우라가 출전하는 것 만으로도 언론에서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미우라 역시 경기 말고도 광고 촬영, 언론 인터뷰, 방송 출연, 구단 행사나 강연에 참여하며 요코하마 FC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미우라가 있는거 자체로도 구단은 홍보효과와 재정에 엄청난 도움이 되며 모르는 상태라고 하면 엔트리를 떡 차지하면서 후배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는다고 비판받을 수는 있지만 사실은 미우라가 요코하마 FC라는 구단의 구명줄이라 후배선수들의 일자리를 유지시켜 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지만 결코 우습다고 볼 수 없는 말이 있는데 "'''요코하마 FC에 재정난이 온다면 그 시작은 미우라의 은퇴부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후배 선수의 자리 하나 빼앗는 것과 구단이 없어지며 사라지게 될 선수들의 자리수를 비교하면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결국 요코하마 FC - 미우라 서로가 서로에게 얻는 것이 너무 많으니 주위의 비난은 무시하면서 계속 현역 연장을 하는 것이다. 사실상 로스터를 차지하는 앰버서더 정도라고 이해를 하면 된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프로 축구계의 선수'''로서는 비판을 받아도 전혀 할말이 없을 만큼 철저한 경제적인 목적 때문이지만, 결국 냉정한 현실은 '''돈이 없으면 프로 정신이고 뭐고 구단이 파탄날 수도 있다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구단으로서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미우라를 출전시키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미우라 개인도 이제 와서 자신을 계속 받아주는 요코하마 FC를 떠나 타 팀으로 이적할 리도 없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미우라의 이적을 받아줄 팀도 찾기가 힘든 것도 있다. 일본 축구에서 가지는 위상이 워낙 막강하다 보니 타 팀에서 앰버서더로 모셔갈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주전 자원들로도 인기를 유지하는 다른 팀에서 굳이 로스터를 잡아먹으면서까지 미우라를 기용해 줄 이유는 없다. 종합해 보면, 선수로 남고 싶은 미우라와 재정이 어려운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사실상의 '''플레잉 앰버서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2021년에도 재계약을 발표하고 현역 연장을 한다. 3년간 득점을 못해 봤으니 자신이 많이 부족했다며 2021년은 1골을 목표로 삼았다. 결국 1골도 넣지 못하고 4년동안 무득점이었고 2022년부터는 4부리그에나 가게 되었다. 4부리그에서도 2022년 9월초까지 6경기 출전하여 0골이었으나 시즌 막바지인 10월 30일에 드디어 PK로나마 골을 넣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